황해를 가로지르는 중한 물류 대통로

-

한국인 원정숙 씨는 화물 운송 대리인으로, 일 년 내내 웨이하이와 인천을 오가며 국경 간 화물 운송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. 그는 비용이 저렴하고 저녁에 출발해 다음 날 아침에 도착하는 웨이하이-인천 중·한 해상 물류 통로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, 마침 618 대규모 전자상거래 프로모션 기간과 맞물려 중·한 국경 간 화물 운송 주문이 급증했다. 인천항의 창고 시설에 부담이 가중되자 원정숙 씨는 현지 창고 공간 확보를 조율하고 화주들에게 화물 인출을 독려했다. 곧이어 웨이하이 임항 물류단지로 돌아가 파트너 량저웨이 씨와 함께 다양한 국경 간 화물 운송 방안을 논의했다. 현지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으로 전환한 챠오언화 씨는 모터보트를 한국으로 급히 운송해야 했는데, 같은 컨테이너에 혼적된 화물에서 반입 금지 물품이 적발되어 세관에 압류되면서 주문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. 출항까지 불과 몇 시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원정숙 씨는 침착하게 대응했다. 화주에게 재입고를 권유하는 한편 파트너와 협력해 새로운 선적 공간을 확보했다. 모두가 비를 무릅쓰고 적재 및 출고 작업을 마친 끝에 모터보트는 무사히 선적되어 인천으로 출항할 수 있었다. 중·한 자유무역협정의 발전 혜택과 웨이하이 임항지역의 완비되고 스마트한 국경 간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, 웨이하이와 인천을 연결하는 황해 물류 통로는 중·한 무역의 중요한 허브로 자리매김했다. 활발히 성장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산업에 힘입어 원정숙 씨와 같은 외국인 물류 종사자들도 이곳에 뿌리를 내리며 성공적인 사업 결실을 거두고 있다.

관련 기사